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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HD 2.0 책 후기|소뇌, DMN, 그리고 ADHD를 새롭게 이해하는 법

ADHD 2.0 책 후기|소뇌, DMN, 그리고 ADHD를 새롭게 이해하는 법심리 · 서평 | 12분 읽기얼마 전 뉴스에서 국내 성인 ADHD 진료 환자가 10년 사이 크게 증가했다는 보도를 봤습니다. 정말 요즘 ADHD가 갑자기 많아진 걸까요? 아니면 예전에는 발견되지 않았던 사람들이 이제야 자신의 어려움에 이름을 붙이게 된 걸까요?제가 어렸을 때만 해도 지금처럼 ADHD라는 개념이 널리 알려져 있지 않았고, 특히 성인 ADHD에 대한 인식은 훨씬 부족했습니다. 저 역시 ADHD라는 사실을 모른 채 오랫동안 살았습니다. 반복되는 실수와 미루는 행동을 이해하지 못해 '내가 게으른가? 왜 나는 이러지?' 하며 스스로를 자책하기도 했습니다. 그래서 대학원에서 심리상담을 공부하며 ADHD에 대해 논의했을 때도..

카테고리 없음 2026. 8. 17. 20:03
ADHD 아닌데 약 먹으면 성적도 올라갈까? 898명 성적 추적했더니

ADHD 아닌데 약 먹으면 공부 잘될까? 898명 성적 추적했더니심리 · 뇌과학 | 11분 읽기 한동안 입시철만 되면 뉴스에 반복해서 등장했던 표현이 있습니다. '공부 잘하는 약'. ADHD 치료제를 먹으면 집중력이 높아진다는 이야기가 퍼지면서, ADHD가 없는 학생들까지 시험이나 수능을 앞두고 약을 찾는 현상이 사회적 문제로 다뤄졌습니다. 실제로 2024년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수능 관련 온라인 점검에서는 ADHD 치료제 등을 '공부 잘하는 약', '집중력을 올려주는 약' 등으로 광고하며 불법 유통·판매한 게시물이 711건 적발됐습니다.저는 대학원에서 심리상담을 공부하면서 수업 중에 바로 이 문제를 논의했던 적이 있습니다. ADHD가 있는 사람이 치료를 위해 약을 복용하는 것이 아니라, ADHD가 없는 ..

카테고리 없음 2026. 8. 16. 19:31
ADHD 감정 이해 (거절 민감성, 자기 혐오, 수용)

저는 제가 예민한 사람인 줄 알았습니다. 성인 ADHD를 가진 뇌는 감정 조절 회로 자체가 다르게 작동하고 있었고, 저는 그 사실을 깨닫는 데 거의 40년이 걸렸습니다. 그 사이에 인생은 도망치고, 싸우고, 얼어붙고, 무너지기를 셀 수 없이 반복했습니다. 감정이 문제가 아니라, 뇌의 회로가 달랐다초등학교 3학년 때 수학 선생님한테 한번 크게 혼났습니다. 그날 이후로 수학 교과서를 다시 펴지 않았습니다. 고등학교 1학년에는 집안 형편에 도움을 주고 싶어서 장학금을 받으려고 열심히 공부했는데, 형편이 어렵다고 선생님이 생각하는 친구에게 장학금이 돌아갔습니다. 그 순간 저는 "어차피 소용없구나"라고 결론 내려버렸고, 성적은 전교 2등에서 반에서 꼴찌권으로 곤두박질쳤습니다.당시엔 몰랐지만, 이게 바로 거절 민감..

카테고리 없음 2026. 8. 8. 14:05
ADHD가 단점이 아닌 이유 (창의성, 과몰입, 프리랜서)

솔직히 처음엔 저도 ADHD를 그냥 '집중 못 하는 병' 정도로만 알았습니다. 그런데 직접 이것저것 직업을 바꿔보고, 여러 사람을 만나다 보니 생각이 달라졌습니다. ADHD 성향이 있는 저 같은 사람이 자신에게 맞는 특정 환경에 놓이면, 오히려 남들보다 훨씬 강한 몰입력과 성과를 낸다는 걸 몸으로 느꼈거든요. 일반적으로 ADHD는 사회생활에 불리하다고 알려져 있지만, 제 경험상 이건 단순히' 조건이 맞느냐 안 맞느냐'의 문제에 더 가깝습니다. 창의성: ADHD가 단점이 아닌 이유일반적으로 ADHD는 충동성, 부주의, 과잉행동 세 가지를 핵심 증상으로 봅니다. 여기서 충동성이란 생각이 떠오르는 즉시 행동으로 옮기는 경향을 말하는데, 이게 제어가 안 되면 문제지만 창작 환경에서는 완전히 다른 이야기가 됩니다..

카테고리 없음 2026. 8. 5. 17:25
브레인포그와 ADHD 무엇이 다른가?(차이점, 자가진단, 루틴)

"ADHD를 가진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기대수명이 평균 13년 짧다" 이 연구 결과를 처음 보았을 때, 저는 순간 멈칫했습니다. 어릴 때 물건을 잃어버리고 칠칠맞다고 혼나던 기억이 스쳐 지나갔거든요. 브레인포그인 줄 알았다가 심리상담 대학원을 다니면서 제가 ADHD였다는 걸 깨닫게 되었죠. 그래서 제게 브레인 포그와 ADHD를 명확히 구별하는 일은, 단순한 지식적 호기심을 넘어 내 삶을 이해하기 위한 과정이었습니다. 브레인포그와 ADHD, 뭐가 다른 건가요겉으로 보면 이 둘은 거의 구별이 안 됩니다. 회의 중에 멍하고, 늘 하던 일인데 갑자기 버벅거리고, 누군가의 이름이 도무지 떠오르지 않는 경험. 브레인포그도 그렇고, ADHD도 그렇습니다. 그래서 자신이 어느 쪽인지 모른 채 수년을 보내는 분..

카테고리 없음 2026. 8. 4.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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