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배우는 동작은생각할 것이 많습니다.발을 어디에 놓을지,팔은 언제 움직일지,다음 순서는 무엇인지.설명을 들을 때는 알 것 같은데,막상 움직이면 중간에서 멈춥니다.그렇게 연습을 마치고 돌아갑니다.그런데 다음에 다시 해보니전보다 조금 자연스럽게 이어질 때가 있습니다.계속 연습한 것도 아닌데,그 사이 무엇이 달라진 걸까요 설명할 수 있는 것과 할 수 있는 것동작의 순서를 말로 기억하는 것과실제로 이어서 움직이는 것은 조금 다릅니다.어떻게 하는지 설명하면서도몸은 망설일 수 있습니다.반대로 익숙한 동작은하나하나 말로 떠올리지 않아도 이어집니다.자전거를 타거나 손에 익은 일을 하는 것처럼,기술과 수행 방식에 관한 기억을절차적 기억이라고 부릅니다.일상에서 말하는 ‘몸이 기억한다’는 표현도이런 경험과 닿아 있습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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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10. 9. 18: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