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지력만 강하면 나쁜 습관을 끊을 수 있다고 믿었습니다. 저도 그렇게 생각했고, 수년간 믿었습니다. 그런데 저는 술과 담배, 나쁜 음식이 몸을 망가뜨린다는 걸 알면서도 11년 동안 끊지 못했습니다. 결국 호흡기 질환과 각종 질병이 겹쳐 몸이 완전히 바닥으로 떨어졌을 때야 비로소 멈출 수 있었습니다. 의지의 문제가 아니었습니다. 뇌가 작동하는 방식의 문제였습니다. 뇌 구조를 모르면 의지력은 언제나 진다일반적으로 나쁜 습관을 못 고치는 건 의지력이 부족해서라고 알려져 있습니다. 그런데 제 경험상 이건 완전히 틀린 진단입니다. 의지력이 약해서가 아니라, 습관이 저장되는 뇌 부위 자체가 의지력이 개입할 수 없는 곳이기 때문입니다.여기서 핵심은 기저핵(Basal Ganglia)입니다. 기저핵이란 뇌 깊은 곳에 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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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7. 17. 14:51